성남시는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에 맞춰 간선·일반·이면도로 119개 구간의 교통시설물을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요 간선·일반·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범정부 정책이다.

간선도로는 대왕판교로, 성남대로, 분당수서로, 동막로, 경충대로, 여수대로 등 12개 구간이며, 제한속도를 시속 70㎞에서 60㎞로 하향 조정한다.

일반도로는 장미로, 매화로, 벌말로, 제일로, 도촌남로와 북로, 돌마로, 미금로 등 86개 구간이며, 운행속도를 시속 50㎞로 낮춘다.

이면도로는 여수·도촌지구 내부 등 21개 구간이며, 운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해당 도로에 있는 500개의 속도 표지판과 200곳의 노면 표시를 하향 조정한 제한속도로 변경 표시하거나 교체, 정비 작업을 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