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9일 온라인 발표회
27명 어린이 일상 속 경험 순수하게 풀어내

인천 연수문화원이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결과 발표회를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 작곡가는 음악을 배운 적이 없고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 작곡을 시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연수문화원이 운영한다.

올해 사업은 작곡 수업을 처음 접하는 아동반과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브릿지반으로 나누어 추진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통해 총 27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작곡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이다. 참여한 아이들은 일상에서 겪은 경험과 그동안 느낀 감정으로 만든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수문화원 조복순 원장은 “음악을 배운 적이 없고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랜선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순수한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연수문화원 유튜브 공식채널에 접속해 8월29일 오후 2시부터 꼬마작곡가들의 관람할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