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 예정"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 앱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가 하루 평균 85만명에게 골목 상점 3만곳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어라운드는 AI가 사용자의 성별·연령대, 현재 위치·시간 등을 고려해 가볼 만한 맛집·카페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아래쪽에 초록색으로 빛나는 '그린닷'(Green Dot)을 누른 다음 '내 주변'을 누르면 실행할 수 있고, 지도 앱에서는 화면 하단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지난달 지도 앱에 스마트어라운드가 적용된 이후 일평균 85만명이 이 서비스를 통해 골목 상점을 만나고 있으며, 스마트어라운드 재방문 비율은 3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 'D-커머스 리포트 2019'에 따르면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골목 상점을 발견한 이용자가 해당 상점에 전화하거나 길찾기 기능을 실행하는 비율은 키워드 검색으로 찾았을 때보다 23.2배 더 높았다.
키워드 검색에서는 기존에 인지도가 높은 상점이 이용자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스마트어라운드에서는 기존 인지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자와 연결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스마트어라운드 최지훈 책임리더는 "스마트어라운드는 식당뿐 아니라 화장품, 패션·잡화 등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골목 상점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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