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비뚱 TV 생산공장서 발생…"한국 직원 감염자는 없어∼휴"

 

▲ [연합뉴스 자료사진]

 

▲ [AP=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보건부]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Cibitung)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사업장이 일시 폐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LG전자 찌비뚱 공장은 TV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체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1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찌비뚱 공장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하고,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다음 주부터 출근시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