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음악학원 강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이 학원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는 21일 송도3동에 거주하는 ‘○○○음악학원’ 원장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0대 여성인 A씨는 같은 학원 강사인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전날 연수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확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음악학원에 다니는 원생과 관계자 등 81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총 81명의 검사 대상자 중 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한 명(A씨)을 제외한 나머지 33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