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9월 개소를 앞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총 17개 신규 입주기업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다음 달 문을 여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 상생 관광벤처기업, 예비 관광스타트업 3개 부문으로 나눠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에 9개 기업, 지역 상생 관광벤처기업에 4개 기업, 예비 관광스타트업에 4개 예비창업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의 사업 유형으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관광서비스 ▲비콘, VR 등 IT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서비스로 나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가 많았다.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게임 플랫폼’, ‘인천 랜선 여행 페스티벌’, ‘VR 기술을 접목한 리얼 아바타 여행 매칭 서비스’, ‘전용기사/전용차량을 이용한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입주기업에는 3년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 공간을 지원하며, 우수한 점수를 받은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과 지역 상생 벤처기업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업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하준욱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경쟁력 있는 신규 입주기업이 선정됨으로써 센터와의 비즈니스 협력 및 체계적 육성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천관광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