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와 ㈜디자인하우스는 지난 18일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 개최를 9월로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리빙디자인 산업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전시회이자, 인천 우수중소기업의 판로확보 지원 등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국내외 브랜드 160여 개사가 참가해 8월 20~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행사들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정부의 지침을 따라 참가기업 및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전시회 연기를 결정했다.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 팀장은 “8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지침과 최근 급격히 증가한 수도권 확진자 발생으로 부득이하게 해당 전시회를 연기하게 됐다”며 “9월에 재개하는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가 안전하고 알차게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