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예술인 현장 밀착형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프로젝트 기획지원' 사업의 공모를 시작한다.

지역의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과 예술인 종합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천 예술인 지원센터'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정책의 당사자인 지역 예술인에게 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와 연구 수행의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예산 규모는 총 7400만원으로 1개 연구 프로젝트 당 최대 3700만원, 최대 2개 사업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27일 까지며 인천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 단체나 인천연고자 50% 이상 포함된 프로젝트 그룹이 신청 할 수 있다. 각 단체는 연구실적(영역무관) 보유 연구진 3인 이상, 문화예술 연구실적 2건 이상, 시각·공연 등 각 분야별 예술인 1인 이상을 포함해 구성해야 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사업설명회는 개최되지 않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첫째 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되는 현장밀착형 정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인 지원센터의 사업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예술인 고용보험, 예술인복지법, 예술인 권리보장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지역 예술 현장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