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8일 인천대와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와 인천대는 올 5월 인천시에서 공모한 '2020년 시민 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에 공동 신청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대는 이 사업의 전반적 운영을 맡고, 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연수동 함박마을 쓰레기 무단 투기 민원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하고 3D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리빙랩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각종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