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NO!

관중의 직접 관람이 허용되는 2020 제천_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철저한 방역 아래 치러진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부터 9월5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코로나19 완전 방역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경기장 입장 시 선수단, 대회 관계자, 관중의 입장 동선을 분리한다.

제천체육관 내 3개 출입구를 전용 게이트로 활용해 남문은 관계자, 북문은 선수단, 동문은 관중들만 입장하도록 해 입장 시 접촉을 최소화했다.

선수들은 출입구 안 선수대기실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바로 경기장에 입장한다.

경기장 1층에는 관중석을 설치하지 않으며 동문으로 입장한 관중은 바로 2층으로 이동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보다 넓은 간격으로 배치된 지정 좌석에 착석한다.

또 경기장 전 출입구에 스마트 방역 게이트가 설치된다.

스마트 방역 게이트는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유무가 자동으로 체크되며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제가 분사되면서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이를 소독한다.

입장하는 관중들에게는 마스크와 항균마스크케이스, 마스크를 휴대할 수 있는 손목스트랩 등 방역 키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역 관련 공익 캠페인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경기 시작 전 선수단 악수는 목례로 대체하고, 코트 내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제외하고 주·부심을 비롯한 모든 심판, 감독관, 기록원들은 경기 중 마스크를 착용한다.

특히 경기 중 세트타임 사이에 암막커튼 및 창문을 개방하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경기장 내 환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