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적금상품에 가입하면 이마트 할인쿠폰과 캐시백을 제공하는 '26주 적금 위드(with) 이마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26주 적금'은 26주간 매주 납입 금액이 최초 가입금액만큼 증가하는 카카오뱅크의 적금상품이다. 1주차에 1000원을 납입하면 2주차에는 2000원, 3주차에는 3000원 등을 내고 26주차에는 2만6000원을 납입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26주 적금 위드 이마트'는 기존 '26주 적금' 상품에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추가한 것이다. 금리는 기존 적금 상품처럼 연 0.9%에 자동이체를 하면 0.2%가 추가돼 최대 1.1%까지 적용된다.

여기에 매주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3주마다 이마트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준다. 1주차에는 납입 즉시 3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주고 이후에는 4주차부터 3주마다 5000원∼2만원 할인쿠폰을 주는 식이다. 할인쿠폰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 후에 쓸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을 이마트 매장에서 3번 사용하면 1만원, 6번 사용하면 2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한다. 캐시백 금액은 적금 만기일 이후 10일 이내에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으로 지급된다.

가입 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 2주간이다. 최초 가입금액은 1000원·2000원·3000원·1만원·5만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 중 6만명을 추첨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35ℓ 장바구니를 주는 행사도 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주력 소비자층이 다른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금융이 협업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