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 훌훌 터는 인천 고교 릴레이 연주회 '툭!터놓고 톡!하자'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단지 연주를 듣기만 하지 않고 자신의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를 터놓고 이야기 하는 토크 콘서트가 가미돼 있다.
'툭!터놓고 톡!하자'는 제목의 연주회는 지난 12일 작전여고를 시작으로 금융고등학교, 연수고, 청라고, 계산고, 신현고, 부평여고 등 10월까지 릴레이 진행된다.
i-신포니에타는 청소년기에 꼭 들어야 하는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로 들려주기로 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위대한 쇼맨' 삽입곡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곡들도 선정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특히 인천 출신 하모니스트 이윤석도 i-신포니에타와 협연에 나선다.
'툭!터놓고 톡!하자'는 몇 해 전부터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인천시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이다.
조화현 i-신포니에타 단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 생활을 쉽게 누리지 못했던 학교현장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음악으로 서로 공감·위로를 만들어내고 싶다”며 “이번 공연에서 코로나19가 바꾼 나의 삶에 대한 대화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신포니에타는 공연에 앞서 학교의 협조를 얻어 소독과 체온측정, 출입자 명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032-834-1055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