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이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과 8·15광복 75주년을 맞아 '아리랑 페스티벌'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0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 국내 신예 작곡가들이 현대식으로 작·편곡된 아리랑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의 오리지널 아리랑이 한데 어우러져 아리랑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판소리계 아이돌 유태평양과 국립창극단의 간판배우 김준수, 소프라노 최정원과 민요가수 송지현, 최진실이 출연해 공연의 격을 높인다. 또 인천을 본거지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뮤직그룹 세움 등이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아리랑을 들려준다.

지휘는 최영선 지휘자가 맡았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널리 알려진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아트센터인천은 이번 공연에 국가유공자와 가족, 전몰군경 유족회와 광복회, 보훈처 등 관계자들을 우선 초청해 의미를 기리기로 했다.

전석 무료. 8세 이상. 032-453-7700

아트센터인천 관계자는 “콘서트홀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객석 띄어 앉기 방침을 도입했고 전체 객석의 50% 수준으로만 제공할 예정”이라며 “모든 관람객은 입장 시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