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에 나선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 신임 대표이사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인천일보 8월5일자 10면>
13일 고양시와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 5일 공모 접수를 마감,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오후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달 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표이사 임명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지역 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킨텍스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대표가 누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또 경기도 안팎에서 특정 정치권 인물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오르내리는 등 킨텍스 대표는 전시컨벤션 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임창열 현 대표이사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로 새 대표이사는 9월1일부터 3년간 킨텍스를 이끌게 된다.
앞서 킨텍스 대표는 그동안 3개 주주의 만장일치가 이뤄져야 선정되는 방침이었으나 이번에는 3개 주주 중 2개 주주의 의견일치만 있으면 선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킨텍스는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등 3개 기관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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