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3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24일 마감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않은 8083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일까지 접수하지 않으면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포인트나 농협 선불카드, 용인와이페이카드로 지급되며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날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없이 국가 및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시는 각 읍면동별로 미신청 가구를 파악해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겐 방문 접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2일까지 시가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40만6875가구의 97.4%인 39만6114가구 2402억7000만원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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