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준비해 왔던 ‘새로운 100년의 군포비전’을 시민에 공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9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새로운 군포 100년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서 지난 100년 역사 재조명과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한다.

특히 ‘시간여행’을 기본 콘셉트로 시의 파란만장한 과거 100년을 재조명한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금정역 정차 등 군포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이미지 음악놀이극 등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포 100년 위원회는 지난 11일 마지막 본회의를 통해 비전선포식 개최 계획과 새로운 군포 100년 기념사업 등을 보고하고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보고에 앞서 위원회는 ‘군포알리기 100초 UCC 영상공모전’ 수상작 14편을 확정했다.

대상에는 배유미씨의 ‘군포의 새로운 100년으로 떠나는 스케치 여행’이, 최우수상은 송재혁씨의 ‘자연∙전통∙미래 군포 체험일지’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군포 100년 공식블로그인 https://blog.naver.com/gpart100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포 100년 위원회는 미래 군포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2019년 8월에 조직된 민관협치 기구다. 시는 군포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새로운 군포 100년 기념사업 등을 추진해 온 100년 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한마음 한 몸으로 새로운 100년을 건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