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범 작 '기품' /사진제공=인천미술협회

 

▲ 송준일 작 '달콤한 오후' /사진제공=인천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 회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천 한국화대제전이 1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 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와 세계적 자연재해 등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각성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미술협회가 2002년부터 개최한 '인천한국화대제전'은 외부에서 유명작가들을 초대해 인천미술협회 원로와 중견작가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다. 올해는 외부 초대작가 19명을 포함 총 80여 점을 전시한다.

'2020 인천한국화대제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인천시·시의회, 인천예총,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인천한국화대제전 관계자는 “인천은 검여 유희강과 이당 김은호와 같은 문인화와 한국화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적 작가가 활동했던 역사적 도시”라며 “한국화와 문인화, 두 장르의 뿌리를 통해 전통적인 회화의 가치를 함께 펼쳐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찾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