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SK '행복드림 캠페인' 협약
박종훈·문승원 선수 1승당 100만원 적립

 

인하대병원은 지난 7일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홈경기에 앞서 '행복드림 캠페인' 관련 비대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과 SK와이번스 박종훈·문승원 선수가 각각 병원과 구장에서 협약식에 참여했다.

행복드림 캠페인은 2015년부터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공동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선수 기록에 따라 병원과 선수가 함께 금액을 적립해 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올해 캠페인에는 박종훈·문승원 선수가 참여한다. 선발투수인 두 선수의 정규 시즌 승수에 따라 1승당 100만원(병원 50만원·선수 50만원)이 적립된다.

김영모 의료원장은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준 두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서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이 되길 기원하겠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SK와이번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