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하남시, ㈜경기상운과 ‘지하철 하남선↔미사 경정공원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터(Project)’에 따른 것으로 8일 개통한 지하철 하남선(5호선) 활성화와 그동안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미사 경정공원을 대중교통으로 연계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3개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돼 진행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미사 경정공원을 기점으로 5호선 미사역과 천호역, 아산병원 등 서울권역을 노선으로 하는 112-5번이 미사역 개통일(8일)에 맞춰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112-5번은 미사 경정공원을 출발해 5호선 미사역, 천호역, 아산병원을 거쳐 다시 미사 경정공원으로 돌아오며 배차 간격은 8분에서 15분 간격이다.

김광식 경륜경정관리본부장은 “하남시와 경기상운의 적극적인 협조로 미사 경정공원에 오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미사지구 입체 연결통로 개통이 예정돼 있는데 지역 내 친화적인 체육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희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사 경정공원을 찾는 분들의 편의성이 향상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동규 KD 운송그룹 기획부장은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많은 분이 미사 경정공원을 찾길 기대한다”며 “신규 노선을 널리 홍보해 미사 경정공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