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해소방 ‘케렌시아’./사진제공=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와 학업, 교우 관계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방 ‘케렌시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케렌시아(Querencia)는 애정, 애착 귀소본능, 안식처 등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투우경기에서 투우사와의 싸움 중에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을 말한다.

청소년들은 실내 텐트에서 준비된 간식을 먹고 벽면에 마음대로 낙서를 할 수도 있으며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을 칠 수 있다.

또 방음된 ‘크라잉룸’에서 마음껏 울 수도 있고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 스폿도 할 수 있다.

수련관은 직업진로 상담, 고민 상담, 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과 팔찌·화분·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역사 알기, K-pop 댄스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예약은 전화(031-729-9233) 또는 카카오톡 1대1 오픈 채팅,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서재민 수정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을 위해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케렌시아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청소년이 놀며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