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 사업장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6일 연수구 미추홀타워 지하 1층에서 구두 수선, 운동화 세척 등 신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 사업장 ‘꿈이든 일터’의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꿈이든 일터’는 일할 수 있는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시 사업이다. 이번 1호점은 연수지역자활센터가 미추홀타워를 관리하는 인천테크노파크로부터 지하 1층 입구 공간(15.58㎡)을 무상 임대받아 운영한다. 지난 2월부터 신발 관리 전문 교육을 받은 근로자 5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다. 이들은 미추홀타워 입주기관 직원들을 비롯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두 수선과 운동화 세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명노 시 자립정책과장은 “인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이미 지원 중인 자활사업단 121곳의 근로자 1655명를 비롯해, 꿈이든 일터와 같은 양질의 사업장을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