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제공

경기도가 7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5학년생 약 25만명에게 ‘치과주치의 온라인 서비스’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보건 공약 중 하나로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보건의 효과가 높은 시기인 만 10세 전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진료 등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치과주치의로부터 검진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고려, 치과주치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덴티아이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검진 대상이었던 5학년생도 이번 서비스 대상에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보호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만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92%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치과주치의 온라인 서비스는 바른 칫솔질과 치실질, 바른 식습관과 불소 이용법 등 필수 구강건강 교육 콘텐츠를 동영상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나의 구강건강 지식체크’를 활용한다면 맞춤형 구강건강 지식체크를 통해 스스로 구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영성 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인 아동의 올바른 습관 형성과 평생 구강건강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상 학생들은 누구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e-알리미’를 통해 덴티아이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또는 컴퓨터를 활용해 사이트에 접속 후 간편 회원가입만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