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개통일인 8일부터 공유 전기자전거를 미사·풍산지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시는 지난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위례동 일대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미사역 1번 출입구와 하남풍산역 2번 출입구에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면을 조성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하철 개통일에 공유 전기자전거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카카오 T앱으로 공유 전기자전거 위치를 확인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 또는 일련번호로 인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목적지에 도착해 자전거를 잠금장치로 잠그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시대를 맞아 지하철역과 최종 목적지인 집, 사무실 등을 연결하는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