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정찬민(경기 용인시갑) 국회의원은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처인구 삼가초등학교 보행환경 개선과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 등 2개 사업에 대한 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삼가초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3억원,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 4억원이다.

특교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 중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이다. 정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를 위해 그동안 행안부 윤종인 차관에게 처인구의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특교세 확보로 어린이들 통학로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삼가초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삼가초등학교 주변은 노후한 보도블록과 펜스로 인해 어린이들이 등하굣길 통행 때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지역주민도 보행 때 불편을 겪고 도시 이미지도 훼손되고 있다.

또 처인구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이번 특교세 확보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처인성 역사공원은 대몽항쟁의 승전지로 경기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돼 있으며, 역사적 가치에 대한 관심 유도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2017년부터 조성 중이다.

정찬민 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처인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 노력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