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 작품
▲ 갤러리아백화점 직원들이 광교점에 처음 공개된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갤러리아 광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마르텐 바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명물로 알려진 대형 시계 작품을 제작한 유명 아티스트로, 지난 3월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 당시 대표작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을 전시하며 갤러리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컨페티 클락은 종이 꽃가루가 화려하게 날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한 남성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꽃가루를 시계방향으로 끊임없이 쓸어내는 행위 예술로 시간을 말해준다.

화려한 꽃가루는 일상을 파티처럼 특별하게 하고, 환대해주는 '축제의 순간'을 의미하며, 이는 곧 백화점의 이미지와 상응한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기존 '리얼 타임 클락'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색채와 이미지로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 사무소가 설계를 맡으면서 오픈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오픈 당시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 잡지 '프레임'과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 미국·독일·이탈리아·러시아 매체가 갤러리아 광교점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는 전형적인 백화점 틀에서 탈피한 '아름다운 백화점'으로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며 “공간적인 즐거움뿐 아니라 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기 남부권 최고의 복합 문화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