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은 9월30일까지 2020년 하반기 장학관 입주생을 수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인 자녀 중 하반기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등록 또는 재학 예정인 학생이다.

뛰어난 입지와 편의시설을 갖춘 마사회 장학관은 올해 초 2.8대1의 입주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거리 두기로 인한 대학교 온라인 강의 실시, 입대, 졸업 등의 사유로 일부 퇴소한 학생들로 인해 틈새 신규입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셰어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장학관’이라 불린다.

장학관 10층에는 식당, 독서실이 있고 18층에는 스마트 도서관, 피트니스실, 소모임실 등이 있어 입주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사회공헌 사업의 목적으로 장학관을 설립했기 때문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9구간 이상인 학생들은 입주가 제한된다.

장학관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해 체열을 측정하고 매일 공용공간을 소독해 입주생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