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지난 7월22일부터 단원미술관을 재개관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단원미술관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다.

단원미술관 재개관에 따라 지난 6월30일부터 단원미술관 홈페이지와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단원 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을 현장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방침에 따른 것으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재단은 거리 두기 단계가 강화될 경우 공공기관 시설운영 방침에 따라 미술관 운영을 다시 중단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선공개했던 ‘단원 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은 단원 미술제 미술 부문이 ‘작품공모’에서 ‘작가공모제’로 바뀐 제17회(2015년)부터 제21회(2019년)까지 선정작가 대상과 단원 미술상 수상 작가 총 14인의 작품과 최근작 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단원 미술제 수상자들의 해당연도 수상작들과 최근 작품을 함께 전시해 작가들의 변화된 예술적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단원미술관 측은 재개관을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시 기간 중 미술관을 예약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에 부착하는 ‘코로나19 방지 부적 스티커’를 제공하고, 8월30일까지 온라인 관람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단원미술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팔로우 후 온라인 전시 관람 중인 인증샷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단원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danwonartmuseum)의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당첨자는 9월1일 발표하며, 커피 쿠폰은 올해 2월 단원미술관 옆에 새롭게 오픈하여 운영 중인 카페 ‘미술관 옆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원미술관의 입장은 회차당 15명씩 단원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회 예약 가능 인원은 예약자 본인 또는 예약자를 포함해 5명까지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로 시간별 5회차(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운영하고 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전시관 입장 시 관람객은 전자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문진표 작성,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등 미술관 운영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및 예약 관련 안내는 단원미술관(031-481-0505)으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