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 추진 촉구' 서명 운동 계획
▲ GTX-C노선 원안추진 과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명을 내고 최근 인근 지자체의 GTX-C노선의 정차역 추가 움직임과 관련해 시민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원안추진 과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 3일 “GTX-C노선이 인근 지자체에 추가 정차되지 않고,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C노선 원안추진 과천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GTX-C노선의 정차역 추가 움직임과 관련해 공식적인 성명을 내고, 이후의 진행 상황에 대해 과천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과천시 인근 지자체들이 추가 정차역 지정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GTX-C노선은 10여년 전 기획단계부터 표정속도 100㎞/h 이상을 유지하고, 평균 역 간 거리 7㎞ 내외 확보라는 목표에 맞춰 정부과천청사역 정차가 확정됐다면서, 인근 지자체는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경유 노선과 정차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정부과천청사역 정차가 확정되자 이를 부당하다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GTX-C노선은 오는 9월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과천시는 이후 인근 지자체의 움직임에 대해 범시민대책위와 협력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