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노선 변경 노선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1단계 개통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일부 버스 노선을 조정해 신설 지하철역과 연계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역과 하남 풍산역 방면 버스 노선 연계 수요와 우회 운행으로 시민의 버스 이용이 불편했던 일부 노선을 지하철 개통일인 8일 첫차부터 변경 운행하기로 했다.

변경되는 노선은 시내버스 9301번, 112-5번, 81번, 83번과 마을버스 3번, 3-1번, 3-2번 등이다.

시는 버스 미운행 구간과 일부 노선의 우회 운행 구간을 조정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운송사업자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는 천호대로를 경유해 서울역까지 운행 중인 9301번 노선이 미사강변도시와 올림픽대로를 경유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미사지구 동쪽 자족시설과 잠실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올 하반기 중 신설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석승호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버스 노선 조정으로 지하철역의 접근성이 향상돼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버스 노선 이용 수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불편 민원을 최소화하고, 지하철 2단계 개통을 대비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