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교육청·경과원 협약
교육 기회 확대·전문강사 양성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을 구축해 정보 소외지역 초·중등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 교육을 위해 힘을 모은다.

3개 기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SW교육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 정보 소외지역의 SW교육 기회 확대, SW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

우선 도는 SW교육 강사 양성 및 일자리 지원, SW 미래채움센터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국비확보, 지방비 분담금 예산 수립 확약 등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초·중등학생 SW/AI 교육 기회 확대, 취업특강·세미나·캠프 등 각종 행사 때 사업홍보, 자생적 SW교육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 지원 등에 나선다.

경과원은 SW 교육강사 양성, SW미래채움센터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SW/AI 교육장비 및 교구재 구비, 사업추진 실적 및 성과보고, SW 강사양성 및 교육문화 등을 맡는다.

앞서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원을 포함 총 70억원을 투입해 SW교육센터를 구축하고, SW전문강사 양성 및 SW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을 수립했다.

또 300명의 SW전문 강사를 양성해 '찾아가는 SW교육'을 운영하는 등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연간 30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소프트웨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며 “경기도와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기도의 일자리 창출과 SW교육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