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동 시택시복지센터서 신속 정보 제공

양주시가 개인·법인 택시를 통합한 ‘양주 브랜드 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양주 브랜드 콜은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로 분리돼 운영되던 기존 콜택시 방식을 하나의 콜센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연합콜(개인택시)과 한영콜(법인택시)의 분리운영으로 택시배차 대수 한정, 출퇴근·심야 시간대 배차 지연 등 불편사항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시는 기존 콜택시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콜센터 통합에 합의, 통합콜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통합콜센터는 삼숭동에 있는 양주시택시복지센터에서 8명의 상담원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한다. 지역 내 모든 택시와 승객을 하나로 연결한다. 콜 서비스는 통합콜센터(031-844/858-6000)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양주 브랜드 콜 운영으로 승객의 승하차를 비롯한 이동 경로 등 운행정보를 모두 기록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콜센터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콜택시 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 서비스 운영은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뿐 아니라 택시 운수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