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11월27일 4곳서 232회 진행
성남시는 코로나19 수도권 지역 방역 조치 조정에 따라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만5~7세이며, 여수동 섬말 저류지, 판교 숯내 저류지,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생태원 중 한 곳을 선택해 자연에서 놀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9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각 장소에서 58회씩 모두 232회 진행된다.
수업 인원은 회당 최대 21명(총 4872명)까지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예년보다 참여 인원을 30% 줄였다.
신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http://eco.seongnam.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여수동 섬말저류지는 1만2245㎡ 규모로 장마 때 2만2296㎥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여수천의 범람을 막는다. 구절초, 연꽃, 소금쟁이, 네발나비 등의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판교 숯내저류지는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옆에 6900㎡ 규모로 해당화, 고마리, 애기똥풀, 물푸레나무, 왕버들, 메뚜기, 딱정벌레, 거미류 등 자연 관찰 거리가 많다.
탄천 수내습지 생태원은 6000㎡ 규모로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생식물과 황금조팝, 비비추 등이 있다.
탄천 태평습지 생태원은 2만4000㎡ 규모로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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