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6~9일 50여명 장도
▲ 지난해 열린 ‘제6회 역사(독도)문화탐방’ 모습./사진제공=독도사랑회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독도의 날 120주년을 맞아 오는 6~9일 울릉도·독도와 삼척 이사부출항지 등을 둘러보는 ‘2020년 제7회 역사(독도)문화탐방’ 행사를 갖는다.

역사문화탐방은 행정안전부 후원, 독도사랑회 주관으로 독도사랑회 협력사인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컨설팅협회가 공동 지원한다.

참가자는 전국 다문화·새터민·사할린 가정 청소년, 집행부 등 50여명이 장도에 올라 독도의 소중함을 직접 느낀다.

독도 탐방에는 독도 홍보대사인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교수와 동국대학교 길종구 교수가 참석해 ‘포노사피엔스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청소년 특강도 펼친다.

특히 독도 입도 후 청소년 대표 이준이(한국기독글로벌학교)양은 일본에 고하는 규탄 성명서 낭독과 함께 대원들은 우리의 땅 독도를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원들은 독도의 날 120주년을 기념, 유디치과와 아성다이소에서 지원한 구강세트와 틀니, 생활용품 등 각종 위문품을 울릉경비대·울릉군 노인복지회관·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한다.

독도사랑회는 제7회 역사 문화 탐방이 끝난 후 두달여 동안 부산, 인천, 고양, 경주 등에서 독도의 소중함을 홍보하는 독도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독도홍보 관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전국에 쏟아진 집중 폭우로 국민 모두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독도 탐방을 통해 힘과 용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8년째 독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광태 교수는 “독도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독도를 지켜 왔듯이 코로나19와 홍수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2002년 창립 후 정부지원 없이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다양한 독도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