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해외에서 입국한 60대 A씨와 30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 81번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7월2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나,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산본2동 집으로 가 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다음날 군포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으로 나오자 30일 재차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또 B씨는 지난 7월29일 브라질에서 입국했으나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시가 해외입국자를 위해 마련한 초막골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했다.
그러나 B씨는 다음날 시설을 찾아온 보건소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군포시 8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군포지역 내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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