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과천발전정책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첫 연구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고금란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들의 의견이 집행부와 논의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주신 의견들이 과천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연구위원들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마스터플랜에 기재된 ‘포용적 공유공간’ 개념을 검토하고 명확하지 않은 용도와 용지의 활용방안, 소유권 문제 등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또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통합마스터플랜에서 중정형 아파트 배치, 원도심과 도로 연결 등의 문제는 지구계획 시 반영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자족용지 추가확보는 과천시의 향후 먹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사업속도에만 집중하느라 과천시민들을 위한 중요한 부분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과천발전정책개발 특위는 3기 신도시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사업 방안을 연구하며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조치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1일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고금란 부의장, 간사에는 김현석 의원이 선임됐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