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인디 음악가 오디션 '인디스땅스 2020'의 최종 TOP5 뮤지션이 선발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WEEGO, 롤링쿼츠, 불고기디스코, 우자앤쉐인, 잭킹콩 등 총 5개 팀이 오는 9월 더아이콘티비가 함께하는 '인디스땅스 2020'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고 26일 밝혔다.

인디스땅스는 실력파 인디 음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디션 형식의 경기도 음악산업 육성사업이다.

최종 TOP5 뮤지션은 지난 11일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에서 TOP13 본선 경연으로 선정됐다. 그루브 넘치는 WEEGO는 이승환과 김장훈 밴드에서 세션으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이다. 015B와 협연한 롤링쿼츠는 파워풀한 음악과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로 차세대 여성 록밴드를 대표할 만한 주자로 꼽힌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2020 콘퍼런스에 초청됐던 5인조 남성밴드 불고기디스코는 토속적인 이름과는 반대로 세련된 무대 매너와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렉트로닉 팝 듀오 우자앤쉐인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네오 소울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컬러를 추구하는 잭킹콩은 편안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갖췄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