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22일부터 실외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170곳에 대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오후 6시 실외체육시설 32곳을 시작으로 24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공원 내 체육시설 73곳, 반려견 놀이터 7곳, 어린이 놀이터 38곳, 산성 공원 놀이마당, 성남시 시립식물원을 차례로 개방한다.

이후 27일에는 성남시청 내 회의실 6곳, 성남시 청년지원센터, 은행골 어울터, 성남·서현 문화의 집이, 28일에는 판교박물관,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판교·맹산생태학습원이 문을 연다.

시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 제한, 단체 관람 금지, 전자출입명부 이용, 비대면 관람, 사전예약제 실시 등 시설별 운영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또 운영 재개 시설에 대해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별 위험도 평가와 시설 이용자 및 책임자 등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한다.

그러나 연간 30만명 이상 다년간 탄천 물놀이장 등 23곳은 올해 사업을 전면 취소하고, 복정주택지구에 편입된 성남시 가족캠핑장도 폐쇄한다.

은수미 시장은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장마 이후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야외 무더위 쉼터를 27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