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월20일 서울대공원 제9번 구역 주차장에서 자동차극장 방식으로 2021년도 대학 수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동차극장 방식으로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경기도 내 지자체에서는 과천시가 첫 사례다.

시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전략 마련을 위해 매년 수시 및 정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시는 그간 청소년수련관 대강당 등에서 200여명 규모로 입시설명회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등으로 인해 실내에서 대규모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자동차극장 방식으로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주차장은 800대 규모이나, 시는 차량 간에도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200대에 한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한다.

참석자는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발열 검사 후에는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설명회 자료집을 수령한 뒤 지정된 자리에 주차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설명회 내용을 청취하면 된다.

설명회에서는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평가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2021학년도 수시 입시 지원 전략, 2021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분석내용 등에 관해 설명한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마감까지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