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온'서 국내 최초 공개…'도서관의 시대' 1부

▲ [KBS 제공]

 

KBS 1TV는 오는 25일 '다큐온'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 정보 불평등 해소의 해답을 도서관에서 찾아보는 다큐멘터리 '도서관의 시대'를 첫 방송 한다고 21일 예고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바티칸, 네덜란드, 영국, 중국, 한국 등 6개국 9개 도서관 취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마다 새로운 역할을 찾아왔던 도서관의 역사를 짚어본다.

1부 주인공은 바티칸 도서관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학자들이어야 비로소 발을 디딜 수 있는 곳, 바티칸 도서관. 제작진은 우여곡절 끝에 국내 방송 최초로 바티칸 도서관, 비밀서고, 자료 복원실, 사진 작업실 등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부터 바티칸 도서관 사서가 발견해 세계를 놀라게 한 역사서까지 바티칸 도서관의 진귀한 책들과 만났다.

또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바티칸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관계사 발굴 연구 현장에서 130여 년 전 서울에서 세례받은 신자들의 목록, 그리고 고종의 서신을 발견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인력으로 자료를 복원하고 디지털화 작업 중인 바티칸 도서관. 비밀로 싸인 폐쇄적인 도서관이 아닌 인류자산을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대부분의 희귀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바티칸 도서관 사람들은 수백 년 된 자료에 존경심과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이들의 내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25일 밤 11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