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 Action Dance Company의 'Good' /사진제공=연수구무용협회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0 연수국제무용축제(Yeonsu International Dance Festival)'가 25일 오후 3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감정에 대한 이미지의 표현 몸짓-Emotion Project 2'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무대에 올린 뒤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춤판을 총괄 제작·기획한 박혜경 연수구 무용협회장은 “춤의 현상에서 가장 현저히 소통되는 요소는 감정”이라며 “공동체로서 표현되는 감정중심의 우리나라 전통무용과 각각의 개인의 감정을 중심으로 표현되는 콘템포러리 작품을 연수구민뿐 아니라 인천시민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무용축제는 공연 시작을 알리는 타악그룹 'BanN' 대표 반승환의 '대북'과 7개의 테마별 공연으로 구성됐다. '서러움'과 '한', '애도', '흥', '연민', '그리움', '기쁨'이다.

2013년부터 연수국제무용축제를 이끌어 오고 있는 박 회장은 “이번 무용축제는 연수구의 비전을 무용을 통해 상징적으로 구현하며, 구민과 함께 춤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감동으로 자긍심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당”이라고 밝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