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윤형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주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의 가습기 살균제 노출 사례 연구: 4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노출 피해자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증명하기도 어려운 특징이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한 점을 평가받았다.

최 교수는 “병원에서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명 및 사용 기간, 가습기 살균제 사용 당시 입원한 환자 명단 공유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출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