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작품·배우·배급지원·관객상 석권 영예
▲ 지난 16일 CGV소풍 9관에서 좌석간 거리두기 속에 진행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사진제공=BIFAN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배우상을 수상한 ‘잔칫날’의 하준(왼쪽)과 ‘고백’의 박하선
/사진제공=BIFAN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영화 '잔칫날'이 작품상·배우상·배급지원상·관객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BIFAN에 따르면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은 김록경 감독의 '잔칫날', '감독상'은 '좀비크러쉬: 헤이리'의 장현상 감독, '배우상'은 '고백'의 박하선과 '잔칫날'의 하준이 각각 수상했다. '잔칫날'은 '작품·배우상'과 함께 '배급지원상'과 '관객상'도 받았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올해 신설한 '왓챠가 주목한 장편'을 수상했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카트린 게베 감독의 '펠리컨 블러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세인트 모드'를 연출한 로즈 글래스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은 '랩시스'(감독 노아 허튼), 관객상은 '무죄가족'(감독 샘 콰)이 각각 수상했다.

넷팩상은 '괴짜들의 로맨스'(감독 랴오밍이),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은 '임페티고어'(감독 조코 안와르)가 받았다.

지난 16일 폐막한 BIFAN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린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 접점을 다각화한 '뉴노멀' 콘셉트의 국제영화제를 구현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편, 올해 처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용 온라인 상영관을 연 왓챠는 '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영화제 초청작 중 해외 장·단편 영화 68편을 상영하며, 영화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