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도시관리사업소 신설 등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3개 의결

남양주시는 다음 달 중순 도시관리사업소를 신설하고 부서와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이 개편되면 남양주시 공무원 수는 99명 증원돼 총 2256명으로 늘어난다. 남양주시의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등 조직 관련 3개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는 공원과 도로시설 등을 맡는 4급 기구 '도시관리사업소'를 신설한다. 인구가 70만명을 넘어 사업소를 신설할 수 있다.

5급 기구인 법무담당관, 교류협력과, 재산관리과, 복지행정과, 기후에너지과, 신도시과, 주차관리과, 관리운영과 등 8개 부서도 새로 만들어진다.

일부 부서는 명칭이 바뀌고, 기능이 조정된다. 환경녹지국은 '환경국'으로, 교통도로국은 '교통국'으로 각각 변경되며 교통정책과는 '철도교통과'로, 관광진흥과는 '정약용과'로 변경해 각각 철도망 구축과 도시 이미지 부각에 집중한다. 또 산업경제국 일자리정책과는 복지국으로, 환경녹지국 공원관리과와 교통도로국 도로관리과·도로시설관리과는 도시관리사업소로 업무가 이관된다.

/남양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