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1명 > 해외유입 13명…8일만에 지역발생이 더 많아져
서울-광주 각 10명·경기 4명·인천-대전-제주 1명씩 환자 발생
산발적 지역감염 지속…누적확진 1만3745명, 사망자 총 295명

 

▲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계수초등학교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재학생인 남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계수초교 전교생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2020.7.1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현재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39명에서 5명 줄어든 34명이 발생해 누적 1만3745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한 것은 해외에서 들어온 러시아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의 한국인 근로자 무더기 확진 여파가 줄어드는 등 해외유입의 감소 영향이 크다.

하지만 해외유입이 감소한 반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다소 커졌다.

이날 신규확진자 34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해외유입보다 많은 것은 지난 11일 지역발생 20명, 해외유입 15명 이후 8일 만이다.

지역발생 2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과 광주가 각 10명씩이고, 나머지 1명은 대전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경우 7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4명)와 인천·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쳐보면 서울·광주 각 10명·경기 4명·인천·대전·제주 1명씩이다. 수도권이 15명이고,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5명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