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문화산업 활성화에 성금 기부
▲ 삼천리 임직원들은 급여 우수리 등으로 행사비를 마련해 2008년부터 매년 장애아동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랑나눔의 날'을 열어오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인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소외계층에게 성금 3000만원을 후원하고, 공연·예술 등 침체한 문화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 때에는 불편을 겪은 인천지역 가정에 생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삼천리는 전문성을 살려 인천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펼치고 있다.

오래된 보일러, 배기통, 가스레인지 등을 새것으로 바꿔주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차단해주는 가스 타이머 콕 설치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 '클린 데이(Clean Day)'도 펼친다.

임직원들은 수양벚나무길, 산딸나무길 등 다양한 테마 등산로 조성으로 청량산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풍요로운 산림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숲 유치원에 친환경 도서를 기증하고 숲 해설 안내소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산림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는 지난해 '제18회 산의 날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인천시 연수구 장애인 보육시설 동심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왔다.

2008년부터는 장애아동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랑나눔의 날'을 실시해왔다.

임직원들이 직접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아이들과 레크리에이션과 다양한 공연을 즐긴다. 행사기금은 급여 우수리와 자선 모금 등으로 마련된다. 삼천리는 지난 2일 인천상공회의소 주관의 '제38회 인천 상공대상'에서 사회복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