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전통문화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다양한 전통을 시식하다’ 콘텐츠.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요리 교육 동영상 '다양한 전통을 시식하다(이하 다.시.다)' 콘텐츠를 온라인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전통을 시식하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수원전통문화관의 오프라인 수업을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 제작한 영상콘텐츠이다.

각기 다른 세 가지 주제의 식생활체험관 요리교육 동영상 총 12편이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수원전통문화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먼저,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퓨전한식' 4편이 오는 24일까지 공개된다. ▲몽골리안 스테이크 ▲갈릭소이소스 ▲별미깻잎밀쌈 ▲샤브샤브 돈육무침 ▲차돌박이 메밀국수 등 누구나 손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요리들이다.

이어 내달 21일까지 '전통병과' 4편이 업로드된다. 팥, 현미, 잣, 쌀가루, 호박 등 인터넷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떡과 한과를 만든다. ▲팥 시루떡▲현미 엿 강정 ▲쇠머리떡 ▲잣박산(백자병) 등 다소 부담스러웠던 전통병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지막 '전통한식' 편은 고종황제가 즐겨 먹던 '궁중냉면',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는 '궁중떡볶이', 불고기를 활용한 '설야멱적',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섞박지'를 담는다. 외식으로 즐기지만 집에서는 도전해보지 못했던 전통 메뉴로, 그 유래와 식재료를 이해하며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9월 공개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