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 선정
32.1이닝 2승 … 전경기 QS 활약
'월간 4할' 박건우, 타자부문 영예
▲ 박건우 /사진=연합뉴스

 

▲ 문승원 /사진=연합뉴스

 

2020 KBO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문승원(SK 와이번스/투수 부문)과 박건우(두산 베어스/타자 부문)가 각각 뽑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한다.

SK 문승원은 6월 5경기 등판해 2승 2패, WAR 1.6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6월 한 달간 32.1이닝을 소화하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4개), 평균자책점(ERA) 1.39,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80을 기록했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올 시즌 팀내 투수 중 WAR 1위(2.01), 퀄리티스타트 1위(8회)를 달성하며 선발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두산 박건우는 6월 21경기에 나와 WAR 1.7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22점), 안타 3위(36개), 출루율 2위(0.484), OPS 3위(1.113)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5월에는 타율 0.214에 머물다가 6월 타율 1위(0.444)로 반등에 성공해 6월 유일한 4할 타자로 활약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