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와 인천 서구는 13일 '여성이 안전한 서구'를 주제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8일부터 7월3일까지 경찰서·구청 홈페이지·소식지, 지역 맘카페, 학교·지하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됐고 모두 597건이 접수됐다. 이후 외부 문인협회로 구성 된 1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51건의 우수작들이 추천된 데 이어 서부경찰서와 서구청 합동으로 2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입상작들이 선정됐다.

시민 분야 최우수상으로는 '서구 미래의 가치, 아이와 여성의 안전과 같이', 경찰관 분야 최우수상으로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 인천, 그 중심에 서구가 있습니다' 등이 선정됐다. 입상작들은 '여성이 안전한 서구'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된다.

조철현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는 “슬로건을 공모하는 단계에서부터 여성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느끼는 것은 물론 갓 중학교에 입학한 어린 학생들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