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3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맺은 협약은 건전 기부문화 확산과 공간기부 캠페인 참여,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 운동, 기타 협력사업 추진 등이 담겼으며, 양 기관이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생명나눔운동 협력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협약 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적십자사 주관 소외계층 후원 홍보물, 기관의 홍보 및 안내문 등을 게시하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운영하는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종합운동장, 수정도서관, 중원도서관, 성남중앙지하상가 등 총 5곳의 유휴공간에 경기적십자의 소외계층 후원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협약 체결은 코로나19로 인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공공기관·공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유휴공간에 대한적십자사 홍보물 등을 게시함으로써 취약계층 후원금 모집창구가 개설되는 윈윈(win-win)캠페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나눔의 참뜻을 드높이고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