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8명·해외유입 22명…어제 사망자 2명 늘어 총 287명
광주 15명-서울·경기 각 8명-대전 6명-인천 3명-경남 2명 등
지역감염 광주-대전이 수도권보다 많아…해외유입 2주째 두 자릿수

 

▲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했다. 전날 63명에서 13명이나 감소했지만 광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15명이나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3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광주가 15명,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대전 6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는 줄었지만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이 광륵사, 금양빌딩(오피스텔), 여행 모임, 요양원, 사우나 등 8개 시설·모임으로 번져나가면서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1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3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도 위험 수위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고양 원당성당 교인 등이 포함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3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경기(7명), 서울(4명), 경남(2명), 인천·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